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1998년 이후 11년 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은 오후 3시부터 사전행사가 펼쳐지고, 김성근 SK 감독이 이끄는 이스턴리그(SK, 두산, 롯데, 삼성)와 김인식 한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웨스턴리그(한화, KIA, 히어로즈, LG)가 맞붙는 올스타 경기는 오후 6시30분부터 벌어진다.
올스타전은 무엇보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미스터 올스타’(MVP)가 누구의 몫이 될지 관심을 끈다.
일단 역대 올스타전에서 유독 강했던 롯데 선수들이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과 지난 해 올스타전 MVP에 올랐던 이대호와 2006년 미스터 올스타인 홍성흔(이상 롯데)이 유력한 후보.
여기에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작성한 김현수(두산)를 비롯해 통산 13번째로 베스트 10에 선정된 이종범, 고졸 신인 최초로 뽑힌 안치홍(이상 KIA) 등도 ‘깜짝 MVP’를 꿈꾸고 있다.
한편 올스타전이 열리기 직전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가 참가하는 ‘G마켓 홈런레이스’ 예선전이 펼쳐진 뒤 5회 종료 후 결승전이 열린다.
홈런레이스에 참여할 선수 명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장타력을 고려하면 이스턴리그에서는 김동주(두산),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롯데), 김현수, 웨스턴리그에서는 최희섭(KIA), 이범호(한화), 클리프 브룸바(히어로즈) 등이 출전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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