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서… 이슬기씨 공연
녹음이 깊게 우거지기 시작하는 초여름 밤, 사랑과 꿈의 가야금 선율이 젊은 연주자 이슬기에 의해 초록빛 아름다움으로 태어난다.
내달 5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의 ‘Happiness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맑고 영롱한 가야금의 음색과 재즈 트리오가 빚어내는 음악적 감동과 함께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다.
이슬기는 이번 연주회에서 자신이 작곡한 ‘Blossom’과 뉴에이지 국악의 선두를 달리는 강상구의 ‘Happiness’를 비롯해 그녀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너영나영’, ‘강원도아리랑’, ‘Amazing Grace’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이었던 이하늬의 친 언니로도 유명세를 탄 이슬기는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어머니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가야금을 접해왔고 자신만의 거침없는 소신을 통해 가야금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전석/1만원. 문의 (031)390-3501~4
/군포=이정탁기자 jt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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