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과 정악… 학문적 만남

29일부터 매주 마지막주 금요일 강연과 연주회… 독특한 어울림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 강의와 전통 정악(正樂)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인문학 행사 ‘한국학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문화가꿈 미루(美樓)’를 이달 29일부터 6월과 9,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총 4차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연자와 참석자가 누마루에서 만나 담소하듯 내밀하고 세심한 학문적 만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일권 한중연 교수는 29일 ‘우리 역사의 하늘과 고구려의 별자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이화에 월백하고’ 등 전통 정가(正歌)를 비롯, 거문고 독주곡 ‘달무리’, 대금독주 ‘청성자진한잎’ 등의 레퍼토리로 꾸며진 정악 연주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세종실록으로 본 소통의 리더십(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소), ‘우리옛 그림 속의 마음풍경 이야기’(박정혜), ‘한국전통사상으로 본 일상의 철학’(한형조 이상 한중연) 등의 강연과 함께 전통음악이 펼쳐진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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