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성균관대, 정상 다툼

도협회장기 대학야구

경희대와 성균관대가 제1회 경기도협회장기 대학야구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원년 패권을 다투게 됐다.

경희대는 19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장단 10안타와 사사구 7개를 묶어 8득점을 올리는 경제야구로 문화예술대를 8대1, 7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장철희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고 정성직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경희대는 2회초 문화예술대에 1점을 내줬으나, 4회 김준희의 2타점 2루타와 신창명의 희생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앞선 경기에서 성균관대는 중앙대와 17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7대3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1회초 안석경, 김민하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1회말 반격에서 볼넷 2개와 3안타를 집중시켜 3대3 동점을 만든 후 5회말 1사 2, 3루서 최병윤의 우중간 안타, 장일우의 2루타로 6대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안영국기자 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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