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예회관연합회’ 창립

道공연장협의회 - 道문예회관협의회 통합·운영

경기도공연장협의회(경공협)와 경기도문예회관협의회(경문협) 등 도내 공연장간 교류단체들이 ‘경기도문예회관연합회’(회장 이진배·경문연)로 통합·운영된다.

박인건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을 비롯한 5개 공연장 사장들로 구성된 경공협과 13개 공연장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경문협 등 도내 18개 문예회관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경문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명회회장으로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사장을, 초대회장에는 이진배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선출했으며 실무자들로 구성된 공연협력사업, 지역예술단체교류, 홍보마케팅, 교육전시프로그램, 무대기술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공연협력사업분과에서는 공연장간 공연프로그램 공동구매 및 공동제작사업 등을 담당하고, 지역예술단체교류분과는 도립예술단을 비롯한 각 시립예술단, 민간예술단체 등과 공연장들간의 교류업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이밖에도 홍보마케팅분과에서는 마케팅전략 교류 및 공동마케팅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 등을 논의하며, 무대기술분과에서는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한 인적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진배 사장은 인사말에서 “문화다양성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예회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상호 수평적인 정보공유와 협력사업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현재 김포 통진두레문화센터 등 몇 개 공연장에서도 경문연 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공연장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도내에는 공연장간 상호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경공협과 경문협 등 각각 별도로 운영되던 공연장간 교류단체들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윤철원기자 ycw@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