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공식 발표

【전주=뉴시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영화제 개최 한 달을 앞두고 영화제 상영작 공식 발표와 함께 영화제 전반에 대한 설명 자리를 가졌다.

영화제 조직위는 31일 오전 전북 전주 코아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송하진 조직위원장과 민병록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정수환 수석 프로그래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될 상영작들을 발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걷고싶은 거리'와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이어지며 영화 이외에도 빛의 향연과 빛의 확장, 거리 예술인 퍼블릭 아트가 펼쳐진다.

이날 영화제 설명에서 정수환 수석프로그래머는 "관객들이 독립영화가 제작되는 순간부터 상영되는 전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했다"라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영화에 대해 관객과 함께 공부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이번 영화제의 특징을 설명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뿐 아니라 문화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10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정체성이 완성될 수 있도록 작품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섹션명 변경과 시상제도 신설을 비롯, 개·폐막작 공개와 상영작 라인업 발표, 트레일러 및 하이라이트 등을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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