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 영화로 기억하자"

(서울=연합뉴스) 제6회 서울환경영화제는 2007년 12월의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기억을 환기하기 위해 '태안반도 회복 프로젝트 영상' 제작을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작을 공모한다.

지원되는 총 제작비는 2천400만원으로, 이를 통해 완성된 작품은 내년 제7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지역 환경영화제 및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해 제5회 영화제에서 태안 사고를 담은 복진오 감독의 다큐멘터리 '검은 눈물' 제작을 지원하고 상영했으며 '태안, 그리고 생명의 요람 바다' 특별전을 통해 유류유출 사고를 다룬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이번 공모의 접수기간은 다음 달 20∼27일이며 선정작은 5월 21∼27일 열리는 제6회 영화제 기간 발표된다. 선정작에는 필름 구입비, 기자재 사용료, 후반작업비 등 순수 제작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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