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8 경기도교육감 선거

지지율  김진춘 11.5%> 한만용 6.1%> 김선일 5.7%

이어 한만용 전 대야초교 교사가 6.1%, 김선일 전 안성교육장 5.7%, 김상곤 한신대 교수 4.9%, 송하성 경기대 교수 4.2%,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감 4.1%, 강원춘 전 경기교총회장 3.2% 등의 순을 보였다.

그러나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무려 60.3%로 나타난데다 부정적 투표의향(가봐야 안다, 투표할 수 없을 것)을 가진 유권자도 절반을 넘어서고(59.7%) 있는 것으로 집계, 향후 선거판도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 지난 20일 성·연령·지역에 따른 할당 추출로 선정된 경기도 내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

적극투표층(16.8%)만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 교육감이 35.7%, 송 교수 15.3%, 김 교수 13.3%, 한 전 교사 및 권 전 교감이 각 11.5%, 김 전 교육장 7.1%, 강 전 회장 5.6% 등으로 지지도 순위가 다소 바뀌었다.

인지도 조사에서는 김 교육감이 21.8%로 지지도에 이어 1위를 달렸으며 김 교수(14.7%), 김 전 교육장(13.4%), 권 전 교감(11.3%), 송 교수(10.3%), 한 전 교사(10.0%), 강 전 회장(9.2%) 등이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꼭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16.8%, ‘가급적 투표’가 23.5%로 투표에 긍정적인 응답자가 40.3%에 그친 반면 부정적인 응답자는 59.7%(‘그때 가봐야 안다’ 35.9%, ‘투표할 수 없을 것’ 22.1%, 무응답 1.7%)나 돼 투표율 제고에 비상이 걸렸다.

아울러 차기 교육감이 역점을 둬야 할 교육현안으로는 ‘사교육비 절감’(34.2%), ‘교육환경 개선‘(20.8%), ‘교사 자질 향상’(15.7%) 등을 들었으며, 지지후보 선택시 고려사항으로는 ‘교육정책’(47.6%)과 ‘도덕성’(27.6%)을 꼽았다.

이 밖에 성향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진보개혁 성향’을 꼽은 응답자가 29.0%로 ‘보수성향의 교육계 출신’(19.6%)보다 높았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