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수일 감독의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가 이란에서 열리고 있는 파지르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경쟁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부산국제영화제가 5일 전했다.
'검은 땅의 소녀와'는 강원도의 폐광촌을 배경으로 진폐증에 걸린 아버지와 11살짜리 장애인 아들, 9살 딸 등으로 구성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올해 파지르 영화제에는 이밖에도 월드 파노라마 경쟁부문에 초청된 '신기전'(감독 김유진)이 미술상을 수상했다.
파지르국제영화제는 이란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영화제다. 27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