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 역도를 소재로 한 영화 '킹콩을 들다'(감독 박건용, 제작 RG엔터웍스ㆍ공동제작 씨엘엔터테인먼트)의 촬영이 20일 전남 여수에서 시작됐다.
'킹콩을 들다'는 88올림픽 역도 동메달 리스트였지만 부상으로 단란주점 웨이터를 전전하다 보성여중 역도부 코치를 맡게 된 이지봉 선생과 제자들이 그려나가는 실화를 다룬 영화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막바지 촬영 중인 이범수가 역도부 코치역을 맡았으며 '여고괴담3'ㆍ'언니가 간다' 등에 출연했던 조안이 역도부원으로 변신한다.
영화는 대부분의 장면이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촬영된다. 보성군은 체육관과 군청 등 촬영장을 제공하고 1억원의 현금을 제작비로 지원하며 전폭적인 후원에 나서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이 오는 29일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에서 재개봉된다.
'밤과 낮'은 대마초를 피우다 들켜 프랑스로 도피한 화가(김영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작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영평상, 부일영화상, 부산영화평론가상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스폰지하우스는 영화의 재개봉을 기념해 29일 홍상수 감독과 관객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사 파인트리엔터테인먼트는 '장군의 아들' 시리즈의 속편에 출연할 신인배우를 뽑기 위해 공개오디션을 마련한다.
참가자는 다음달 20일까지 영화사에 우편(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85-15번지)으로 참가 접수를 하거나 영화사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pinetreeent)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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