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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예당 제2의 전성기 위해 최선 다해야
오피니언 기자노트

안산문예당 제2의 전성기 위해 최선 다해야

구재원 <안산 주재 차장>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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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주변의 간섭(?)도 많았던 (재)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장 선임 문제가 일달락 됐다.

이번 관장 선임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후보가 선정돼 그동안 안산예당이 지켜온 문화·예술적 위치를 이어갈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관장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불식 시킬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관장 공모에 총 15명의 후보가 접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전문가로 구성된 채용심사위와 이사회는 2명의 복수후보자를 시장에게 추천, 시장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 뒀었다. 그러나 관장 선임을 위한 심사과정에서 “1차 심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후보자가 탈락하고 1차 평가점수가 노출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외압 논란에 쉽싸였다.

특히 관장 모집공고 이전부터 ‘특정 후보가 관장에 선임될 것’이라는 설까지 나돌면서 최종 선택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했을 뿐아니라 그 결과는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후보가 2차 심사에서 2명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탈락, 외부 개입설을 확인해 주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인해 안산예당 이사장인 박주원 시장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안산시가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태어 날 수 있도록 안산예당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위해 재심을 거쳐 6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1명을 선택했다.

이제 신임 관장이 해야할 일은 분명해 졌다. 예술·문화에 목말라 하는 시민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할 뿐아니라 그동안 안산예당이 쌓아온 명성을 더 크고 높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특히 잡음 등으로 얼룩진 어려운 과정을 통해 선정된 만큼 그간의 갈등을 잠재우고 최종 선택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자신의 모든 역량을 불태워 안산예당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해 본다.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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