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판타스틱영화제' 중장기 발전 전략 제시
(부천=연합뉴스) 경기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프로그램 전문화 및 영화도시 인프라구축 등 4대 과제를 추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학순 가톨릭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는 부천시가 16일 오후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PiFan 장기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PiFan 발전 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영화제를 국제영화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영화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4대 과제로 프로그램밍의 전문화와 전략적 마케팅 및 아시아 지역의 영화제작을 지원하고 상품화하는 프로젝트 마켓 활성화, 영화도시 인프라 구축 및 문화프로그램 개발 운영,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 강화를 들었다.
또 이들 4대 과제 중 프로그래밍의 전문화와 전략적 마케팅에는 PiFan 백서발간, 판타스틱영화제 DB화, 어린이.가족 판타스틱 프로그램 확대, 판타스틱영화박물관 설립 등이 포함됐고, 프로젝트 마켓 활성화 사업으로 홍보 강화와 운영메뉴얼 개발, 전문가 워크숍개최, 부천지역 사업화 지원 등이 꼽혔다.
영화도시 인프라구축.문화프로그램운영으로는 판타스틱영화의 전용관 설립과 정기상용회 개최, 판타스틱영화를 주제로 한 도시디자인 등이,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으론 영화 포럼개최, 영화연구소 설립, 세계영화네트워크 구축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아울러 이들 과제를 올해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2년씩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도 제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와 부천영화제 사무국, 문화예술계 등의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 발표자의 제안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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