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신초등학교(교장 경형성) 어린이회 임원단은 10일 인근 경로당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각자 노인들의 팔과 다리를 안마해주고 학교에서 배운 동요와 율동 등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노순영 교사는 “교실 안에서 효도해야 한다고 배우기만 했던 아이들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 드리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경로사상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굴포초등학교(교장 계동윤)는 10일 ‘학부모 꽃꽂이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학교 시설을 활용한 평생교육을 위해 올해 초부터 진행한 ‘학부모 꽃꽂이 교실’은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꽃꽂이의 기초 지식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들며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져보는 시간들을 보낸 뒤 그 결실로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꽃꽂이교실 회원들은 가을에 있었던 독서축제 동안 전시회를 열어 학생들의 축제를 더욱 빛냈고 어린이들의 정서 교육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각초등학교(교장 정구청)는 지난 9일 학교 정보자료실에서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통한 인성교육을 가졌다.
웃음치료는 신체·사회·정서·정신적으로 여러가지 질병과 문제 등을 웃음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자극해 웃음을 유발, 치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강연을 맡은 이광재 국제평생교육개발원장은 “건강한 웃음이야말로 당면한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웃음을 전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고 적절한 소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효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내년 교육과정에 웃음치료를 접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천남동고등학교(교장 박경훈)는 매주 화요일 사할린동포들과 함께하는 체스교실을 열어 지역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체스교실은 학교 인근 논현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수십명의 사할린동포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던 차에 체스 실력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체스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강정남씨(64)는 러시아 법무부 고문을 역임한 법학박사 출신으로 “체스는 완벽한 두뇌게임으로 문제해결 능력과 사고력·창의력 계발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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