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개봉 당시 화제가 됐던 영화들을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는 'CGV 앙코르 장르 영화제'를 27일부터 2주간 전국 CGV 10개관에서 연다.
공포ㆍ스릴러 장르로는 '추격자', '타인의 삶', '고사-피의 중간고사', 액션ㆍSF 장르로는 '테이큰', '다크나이트', '영화는 영화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칸버전)', 에로ㆍ로맨틱 장르로는 '색, 계', '미스트리스', '블랙북'이 상영된다.
'에반게리온-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 '누들' 등 애니메이션ㆍ가족 영화와 '말할 수 없는 비밀', '비투스' 등 음악ㆍ뮤지컬 영화도 만날 수 있다.
27~30일 강변ㆍ춘천ㆍ동래점, 내달 1~4일 구로ㆍ오리ㆍ울산점, 내달 8~10일 압구정ㆍ북수원ㆍ인천ㆍ창원더시티점에서 열린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내달 3~4일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950~1960년대 서부극의 거장 샘 페킨파(1925~1984)의 대표작 2편을 특별 상영한다.
페킨파는 서부 개척이 낭만적인 모험이 아니라 영토 확장을 위한 침탈이었다고 지적하는 '수정주의 서부극'으로 서부극 장르를 혁신하는 동시에 시적이면서도 폭력적인 서부의 황혼의 풍경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영작은 나이 든 총잡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대평원'(1962), 현실에서 자행되고 있는 전쟁과 폭력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와일드 번치'(19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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