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ㆍ박상민 등 서울구치소 위문공연

(서울=연합뉴스) 가수 태진아, 김흥국, 박상민과 탤런트 견미리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자 위문 공연을 한다.

24일 오후 1시30분 부터 2시간 동안 박찬일 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이들을 비롯해 유지나, 이혜리, 서지오, 김양 등의 가수들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서울구치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태진아의 주선으로 후배 가수들이 동참해 성사됐다.

태진아는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모곡' 등 10여곡을 선사하며, 견미리는 '얄미운 사랑', '애인', '장난감 병정'을 노래할 예정이다. 또 박상민과 김흥국, 유지나 등의 가수들은 히트곡을 준비한다.

대구지하철참사와 상주공연장압사사고 피해자 등 남모르게 소외된 이웃을 도와온 태진아는 "지난해 수감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생활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에게 모처럼의 즐거움을 찾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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