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동갑내기 가수 이효리(29)와 MC몽(본명 신동현ㆍ29)이 팬들의 요청으로 각각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당초 이효리는 12월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1회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티켓 예매 오픈 4일 만에 전 좌석이 매진돼 12월19일 하루 추가 공연을 열기로 했다.
이효리는 "댄스 가수인데다 솔로의 특성상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체력적으로 2회 공연은 무리"라는 입장이었으나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클럽의 요청이 잇따르자 "더 많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체력 관리부터 공연 연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속사(엠넷미디어)를 설득했다.
MC몽은 전국투어 'MC몽의 몽이 유랑단' 콘서트를 2회 추가했다.
8월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첫 공연에 이어 인천, 대구, 대전까지 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MC몽은 가족 단위 관객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큰 호응을 얻자 12월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와 12월3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추가 공연을 펼친다.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인 12월31일 공연은 '쇼킹 MC 몽'이라는 타이틀로 바꿔 밤 11시 열리며 관객과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