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나온 책 ■■■

아모르 파티(運命愛) 시선 독수리처럼(오철수 지음, 손과손 刊)

생활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서 아모르 파티 시선은 건강한 생을 의욕하는 시들을 모아 묶은 삶의 지혜서이다. 끊임없이 운동하는 삶의 이미지를 시인의 철학과 연륜으로 풀어낸 아모르 파티 시선 두번 째 시집 ‘독수리처럼’에서 시인은 겉모습을 중시하는 어리석음을 버린, 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한다. 7천원.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은(백승우 지음, 북 갤러리 刊)

사람과 사랑에 대한 시 72편과 삶과 꿈에 대한 짤막한 단상 44편이 씨줄과 날줄로 엮어진 시집. 적절한 사진과 함께 꾸민 책은 가슴 속 푸르름을 치유하는 그리움의 언어들이 저자만의 간결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진다. 9천원.

소비자와 설계사가 꼭 알아야 할 보험 시크릿(조연행 지음, 세상의 아침 刊)

알면 알수록 쉽지 않은 보험. 보험에 숨겨진 비밀과 함정을 사례를 통해 밝힌다. 잘나가던 보험맨이었던 저자가 ‘일인은 만인을 위하고 만인은 일인을 위한다’는 보험의 정의로 인해 만든 우리 나라 최초의 보험 전문 소비단체 보험소비자연맹. 그를 통해 본 보험의 진실. 1만3천원.

엉뚱한 역마살 인생(김병택 지음, 이채 刊)

우울증 치료를 위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남긴 대학노트 7권 분량의 고백론. 미국에 최초의 불가마·불한증막을 도입해 소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저자는 자신의 불우한 청소년기를 돌아보며,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1만2천원.

절반의 인민주권(E.E. 샤츠슈나이더 지음, 후마니타스 刊)

민주주의는 평등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민주주의가 갈등 때문에 존재한다고 한다. 갈등은 지역·종교·소득·직업·성·고용형태 등 우리가 스스로를 정의하는 사회적 차이 때문에 만들어지고 이런 것들이 사회구성원을 분리시키는 요인이다. 사회 갈등 없이 그 누구도 사회속에서 존재할 수 없다는 그의 이론을 따라가보자. 1만5천원.

/권소영기자 ks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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