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상설전시·근대수원 100년전 도록 출간

수원의 역사·문화 ‘한눈에’

수원의 역사문화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박물관 상설전시도록이 출간됐다.

이 도록엔 지난달 1일 수원시 이의동에 건립된 수원역사박물관과 한국서예박물관, 사운이종학사료관의 전시유물과 상세한 설명이 게재돼 있다.

수원역사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수원의 역사와 자연환경, 민속과 산업 등을 테마로 도시발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팔달문 풍경을 재현해 놓기도 했다. 한국서예박물관은 근당 양택동 선생이 기증한 유물을 비롯 6천여점의 서예관련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조선 정조대왕의 어필첩 등이 눈길을 끈다.

사운이종학사료관은 수원 출신으로 초대 독도박물관장을 역임했던 서지학자 고 이종학 선생이 기증한 2만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유물은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금강산과 독도 관련 자료, 6천여장의 일제시대 엽서를 만날 수 있다.

또 개관기념 특별전으로 열리고 있는 ‘근대수원 100년전’ 도록도 함께 출간됐다. 이 도록에는 지난 100년 동안 수원이란 공간과 수원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았다. 도록 순서는 ‘사진을 보는 수원’을 시작으로 ‘화성의 변천’, ‘사람들’, ‘일상생활’ 등으로 구성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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