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퓨전재즈 밴드 옐로 재킷(Yellowjackets)과 재즈 기타리스트 마이크 스턴(Mike Stern)이 28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합동 내한공연을 펼친다.
옐로재킷은 러셀 페란테(키보드)와 지미 하슬립(베이스)을 주축으로 1981년 결성된 이래 퓨전재즈 장르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창조적인 선율을 선보여왔다. 1984년작 '사무라이 삼바'(Samurai Samba)와 1985년작 '미라주 아 트루아'(Mirage A Trois)로 주목받은 후 '포 코너스'(Four Corners), '폴리틱스'(Politics)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199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0년대 들어 더욱 세련된 음악을 시도한 이들은 최근 스턴이 참여한 신작 '라이프사이클'(Lifecycle)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음반 제작에 1993년 이후 처음으로 기타리스트를 참여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설적인 그룹 블러드, 스웨트 앤드 티어스의 멤버로 활약한 스턴은 1981년 재즈 거장 마일즈 데이비스에게 픽업된다. 재즈 베이시스트 자코 패스토리우스가 이끄는 밴드에서도 활동한 그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세 차례나 참여하는 등 한국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신작 '라이프사이클' 발매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옐로재킷의 히트곡인 '홈커밍(Homecoming)', '서머 송'(Summer Song) 등을 비롯해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4만~8만 원.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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