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개막 연극 '클로져' 출연
(서울=연합뉴스) 탤런트 정보석과 가수 출신 배우 데니안, 뮤지컬 배우 고영빈이 연극 '클로져'(연출 유연수)에 나란히 출연한다.
10일 제작사 악어컴퍼니에 따르면 '아트'(30일까지, SM아트홀)로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정보석이 이 작품에 이어 내달 5일 개막하는 연극 '클로져'에도 출연한다.
정보석은 배우 배성우와 함께 30대 후반의 피부과 전문의 '운학' 역을 맡는다.
부고 전문기자 '대현' 역은 올해 초 이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했던 데니안과 뮤지컬 배우 고영빈이 번갈아 맡는다. 두 여인을 동시에 사랑하면서 번민하는 역할이다.
여주인공인 35세 사진작가 '태희' 역에는 배우 겸 연출가 이항나 씨와 배우 김유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인 '클로져'는 네 명의 남녀가 서로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상처를 입히는 과정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1997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연됐으며, 2004년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내달 5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진행된다. 2만5천-3만5천원. ☎02-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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