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스로우 완벽히 해야
우리나라 실정에는 벙커샷이 가장 어려운 샷이라고 할 수 있다.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드물기 때문에 필드에 나가서 실전 겸 훈련을 하게된다. 벙커에 들어가면 양파나 더블 보기 이상을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고 결과는 그날 라운딩이 엉망이 돼버려 자신의 게임 흐름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요즘 골프장 설계를 보면 난이도가 벙커의 개수나 위치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벙커가 많다.
특히 IP 지점과 그린 주변에는 ‘벙커천지’라는 인상을 줄 정도다.
완벽한 벙커샷은 아니더라도 한번에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그날 라운딩의 게임이 풀린다.
한번에 탈출 할 수 있는 벙커샷에 대해 알아본다.
벙커샷에서 실수하는 골퍼들을 보면 대부분 다운스윙은 있지만 팔로스로우가 없다.
벙커샷은 어프로치 스윙보다는 크게 백스윙을 하기 때문에 팔로스로우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벙커에서는 빠져 나올 수 없다.
대다수 골퍼들은 백스윙은 여유있게 하지만 핀에서 멀어질까봐 팔로스로우를 하지 않는다. 주말 골퍼들에게는 당연한 현상이다.
여기서 벙커샷은 공을 직접 가격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 3~5cm 뒤에 모래를 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의 뒤를 어설프게 가격한다면 벙커에서 탈출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벙커샷의 어드레스는 ⓐ스텐스-11시 ⓑ클럽 페이스-오픈을 시켜 핀의 1시 방향 ⓒ백스윙-5시 ⓓ다운 스윙-7시의 공식으로 스윙 연습을 한다.
벙커샷에서는 힘 조절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10야드를 친다고 가정한다면 10야드 힘에 20~30야드의 힘만 더 주면서 스윙을 하되 손목 힘으로만 스윙한다면 맞은편의 O.B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팁=ⓐ벙커샷은 항상 클럽 페이스가 오픈이 되어야 클럽에 솔 부분이 파고 들지않고 튕겨 나갈 수 있다. 클럽이 빠져나와야 볼도 쉽게 탈출 할 수 있는 것이다.
ⓑ모래는 클럽이 조금이라도 닫혀 있다면 파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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