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U2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의 공동 음악작업으로 유명한 미국 흑인 가스펠 합창단 '할렘 가스펠 콰이어'(Harlem Gospel Choir)가 내년 12월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할렘 가스펠 콰이어는 '위 아 더 월드' 등의 자선 행사를 기획한 앨런 베일리에 의해 1986년에 창단됐다. 베일리는 마틴 루터 킹을 기념하기 위해 할렘의 여러 흑인 교회에서 단원을 뽑았다.
풍성한 화음을 자랑하는 이들은 1990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석방 기념 콘서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U2, 다이애나 로스, 신디 로퍼 등 톱스타와 활발한 합동 공연과 음반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공연에는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 잘 알려진 가스펠송부터 '조이 투 더 월드'(Joy To The World) 등 캐럴도 부를 예정이다.
관람료는 3만~7만 원.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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