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자 R&B 보컬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한 존 레전드(John Legendㆍ30)가 신작 '이볼버'(Evolver)를 내놨다.
레전드는 '겟 리프티드'(Get Liftedㆍ2004년), '원스 어게인'(Once Againㆍ2006년) 등 단 두 장의 음반으로 R&B계의 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했다. 감미로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목소리로 사랑받으며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소 하이'(So High), '세이브 룸'(Save Room) 등을 히트시켰다.
그는 힙합 스타 카니예 웨스트 등 거물급 스타들이 피처링 작업에 참여한 이번 음반에서도 세련된 R&B 음악을 선보인다. '노 어더 러브'(No Other Love)에서는 영국 솔의 여왕 에스텔과 호흡을 맞췄고, '잇츠 오버'(It's Over)에서는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복고풍 펑키 음악을 시도했다.
아웃캐스트의 앙드레 3000이 참여한 '그린 라이트'(Green Light)는 첫 싱글로 발매됐으며 흥겨운 비트의 클럽 음악을 담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곡으로 민주당 공식 캠페인 송으로 사용되는 '이프 유어 아웃 데어'(If You're Out There)도 실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 '소 왓'(So What)이 담긴 미국 팝ㆍ록 가수 핑크(Pink)의 신작 '펀하우스'(Funhouse)가 국내 발매됐다.
2000년 데뷔 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거침없는 메시지를 전해 온 핑크는 이번 음반에서도 힘있는 록비트에 흥미로운 경험담을 가미했다. '내 남편이랑 헤어졌어. 그 남자 어디에 있는지 몰라. 이제 남편 집세 안 내줘' 등의 가사로 전 남편 케리 하트와의 이야기를 담은 '소 왓'이 대표적이다.
또 '플리스 돈트 리브 미'(Please Don't Leave Me)에서는 패배감과 애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그는 2001년 음반 '미스언다스투드'(Missundaztood)로 '저스트 라이크 어 필'(Just Like A Pill)을 히트시키며 1천6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5번째 정규 음반이다. (사진설명=위부터 존 레전드 신작 표지, 핑크 신작 표지 < <소니뮤직 제공> >)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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