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부산, 7~27일 고전영화 특별전

(부산=연합뉴스) 시네마테크부산은 7일부터 27일까지 주옥같은 고전영화를 잇달아 상영하는 특별전인 `고전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어느 날 밤에 생긴 일'(1934년)과 빅터 플레밍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년), 존 포드 감독의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1941년), 마이클 커티즈 감독의 `카사블랑카'(1942년)를 상영한다.

또 르네 클레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금지된 장난'(1952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1954년), 줄리앙 뒤비비에 감독의 `나의 청춘 마리안느'(1955년),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티파니에서 아침을'(1962년)이 은막에 오른다.

이와 함께 밀로스 포만 감독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년), 테렌스 멜릭 감독의 `천국의 나날들'(1978년), 세레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년), 왕가위 감독의 `열혈남아'(1987년), 로렌스 캐스단 감독의 `우연한 방문'(1988년),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1993년)가 상영된다.

시네마테크부산은 또 오는 19일 오후 7시 영화 `멋진 하루', `여자, 정혜' 등을 연출한 이윤기 감독이 관객들과 함께 로렌스 캐스단 감독의 영화 `우연한 방문객'을 관람한 뒤 대화의 시간을 갖는 `수요시네클럽'을 갖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