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MC몽, 10년 소속사와 재계약

(연합뉴스) 가수 MC몽(본명 신동현ㆍ29)이 신인 시절부터 10년간 동고동락한 현 소속사 엠에이엔터테인먼트(대표 윤영로)와 재계약을 했다.

특히 그는 소속사와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다른 기획사와 기업 투자가들로부터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전속 계약금과 솔깃한 제안을 받았으나 모두 뿌리쳤다.

윤영로 대표는 "MC몽은 음반과 온라인 음원 수익 창출이 고르고, 예능인과 연기자로도 폭넓은 활동을 해 소속사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며 "그래서 다른 기획사의 '러브콜'이 많았다. 무척 작은 계약금에도 흔쾌히 손을 잡아준 MC몽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MC몽은 평소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단지, 사람이 바뀌는 것이 싫다"며 "소속사 스태프와 10년간 함께 해 나를 연예인 MC몽이 아닌 가족, 친동생처럼 보살펴준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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