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기 초등교야구대회
용인 역북초가 26일 시흥 정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시흥시장기 경기도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안산 관산초를 난타전 끝에 15대14로 따돌리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회초 역북초는 대거 4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뒤 2회초 관산초 김정호에게 만루 홈런을 내주는 등 0대9로 이끌렸다.
하지만 역북초는 2회말에 3점을 뽑은 후 3회초 다시 1점을 내줬으나, 3회말 김남길의 3점 홈런 포함 5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8점을 뽑아내 11대10으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역북초는 4회 김남길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2안타를 터뜨려 3점을 보태 14대11로 재역전한 뒤 5회말 심현영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달아났다.
관산초는 6회초 3점을 뽑으며 추격했으나 다시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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