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한국 영화, 그 해법은?"

EBS '토론광장' 20일 방송

(연합뉴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불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신규 투자는 가뭄 수준이고 수많은 제작사들이 파산 직전에 몰렸다.

EBS TV '토론광장'은 20일 오후 10시10분 '불황 속 한국 영화, 그 해법은?'을 방송한다.

'실미도'(2003), '태극기 휘날리며'(2004), '왕의 남자'(2005), '괴물'(2006) 등 1천만 관객 영화가 잇따라 나왔지만 2008년 현재 한국 영화계는 위기에 봉착해있다. 치솟는 스타 개런티, 제작비에 비해 이렇다할 흥행작은 손에 꼽을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올 상반기 한국영화 극장관객 점유율은 200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달 '관객수 1천만 명 이상의 영화가 잇따라 등장한 2004년 이후 한국 영화 제작비와 동원 관객수의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준동 부회장,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 동국대 영상미디어대학 김혜준 교수, 영화평론가 조원희 등이 참석해 한국 영화의 불황 탈출법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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