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994년 해체 후 올 초 14년 만에 재결성한 인기 보이 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의 신작 '더 블록(The Block)'이 국내 발매됐다.
도니 월버그, 조던 나이트, 조너선 나이트, 대니 우드, 조이 매킨타이어 등 미국 보스턴 출신 남성 5명으로 이뤄진 이 그룹은 잘생긴 외모와 흥겨운 댄스 음악을 앞세워 1980~1990년대 전 세계 소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1992년 내한공연 때는 국내 팬이 갑자기 몰려드는 바람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빚기도 했다.
이들은 1994년 '페이스 더 뮤직(Face The Music)'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신작에서 세련된 최신 R&B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펼쳐나가고 있다. 푸시캣 돌스, 에이콘 등 팝스타들이 대거 피처링에 참여했고 팀바랜드, 레드원 등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가장 돋보이는 곡은 첫 싱글로 발표한 '서머타임(Summertime)'이다. 월버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 곡은 정규 음반에 앞서 발매됐고, 국내 벅스 뮤직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B 싱어송라이터 니요가 피처링한 '싱글(Single)'은 두 번째 싱글로 선보였다. 미디엄 템포의 힙합 발라드로 멤버들의 유려한 코러스가 돋보인다. 팀바랜드가 참여한 '트위스티드(Twisted)'는 웅장한 전자음악을 담았다.
▲관능적인 몸매로 유명한 팝스타 제시카 심슨(Jessica Simpson)이 컨트리 음악에 도전했다. 최근 발매한 신작 '두 유 노(Do You Know)'를 통해서다.
1999년 '스위트 키시스(Sweet Kisses)'로 가수 데뷔한 그는 자유분방한 연애로 할리우드 호사가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음악은 2005년부터 보수적인 색깔이 짙은 컨트리 장르에 관심을 보여왔다. '컨트리계의 대부'로 통하는 윌리 넬슨의 올해 신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컨트리 요정'으로 거듭나기 위해 애써 왔다.
그는 이 음반의 첫 싱글 '컴 온 오버(Come On Over)'를 빌보드지 컨트리 차트 상위권에 올려 놓으며 자신에 대한 컨트리 계의 편견을 조금씩 해소했다. 특히 '두 유 노'의 경우 컨트리계의 대선배인 돌리 파튼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 <사진설명=위부터 뉴키즈온더블록 신작 표지 <<유니버설뮤직 제공> >, 제시카 심슨 < <소니bmg뮤직 제공> >) 소니bmg뮤직> 사진설명=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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