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BMG뮤직, '재즈 프로파일스' 시리즈 발매
(연합뉴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재즈 거장들의 감성적인 명연주가 담긴 음반 시리즈가 출시됐다.
소니BMG뮤직은 마일즈 데이비스, 쳇 베이커, 데이브 브루벡, 소니 롤린스, 스탄 게츠 등이 전성기 시절 남긴 명연주 중 대표곡을 뽑아 담은 '재즈 프로파일스' 시리즈 1차분 5장을 발매했다.
수록곡들은 1950~60년대 재즈의 전성기를 이끈 레이블인 콜롬비아와 RCA의 재즈 명반에서 골랐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원곡의 음질을 향상시켰으며, 시중 판매가는 일반 음반보다 40% 정도 할인된 8천~9천원대로 정했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반에는 명반 '카인드 오브 블루(Kind Of Blue)'의 대표곡 '올 블루스(All Blues)', 1958년 명연주 '스텔라 바이 스타라이트(Stella By Starlight)' 등이 담겼다. 역시 재즈사에 길이 남을 명반으로 꼽히는 '비치스 브루(Bitches Brew)'의 수록곡 중 대곡 '마일스 런스 부두 다운(Miles Runs Voodoo Down)'을 뽑아 실었다.
쳇 베이커의 음반에는 대표곡 '마이 퍼니 밸런타인(My Funny Valentine)'과 CTI 레이블에서 남긴 명연 '오톰 리브스(Autumn Leaves)'를 실었다. 또 흥겨운 멜로디로 잘 알려진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는 데이브 브루벡의 음반에 실렸다.
소니 롤린스(78ㆍ사진)의 음반에는 트리오로 편성해 녹음한 그의 대표곡 '세인트 토머스(St Thomas)', 콜맨 호킨스 등과 함께 연주한 '올 더 싱스 유 아(All The Things You Are)'를 담았다. 스탄 게츠의 대표곡으로는 그의 출세작 '포 브라더스(Four Brothers)', 허비 행콕 등과 녹음한 발라드 '미스티(Misty)'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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