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1972년 창간돼 최신 외국영화를 소개하고 유명 스타들의 인터뷰 기사 등을 실어 큰 인기를 모았던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전문지 '로드쇼(ROADSHOW)'가 휴간된다.
잡지를 펴내고 있는 슈에샤(集英社)는 1일 월간지 '로드쇼'를 11월 21일 발매하는 2009년 1월호를 끝으로 휴간하겠다고 발표했다.
영화 'E・T'를 특집으로 다룬 1983년 2월호의 경우는 35만 5천부가 팔려나가는 등 전성기를 누렸던 '로드쇼'는 인터넷 등에 밀려 최근 평균 5만 부 발행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슈에샤측은 "광고 수입도 감소하고 있어 매우 아쉽지만 휴간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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