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2청 ‘평통미전’ 수상작 순회전시
경기도 제2청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2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경기북부지역 4곳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미술로 표현한 제4회 경기도 평화통일미술대전 수상작 순회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평화를 인간 화합의 이미지로 표현한 배수진씨의 서양화와 통일염원의 시를 대련 형식으로 표현한 김복진씨의 서예작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평화와 통일을 표현한 작품 314점이 전시된다.
도2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막 전시회를 연 뒤 특선작 이상의 수상작들을 모아 파주시 1사단 15연대 체육관과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을 돌며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순회 전시회를 연다.
한편 도2청은 전시회 기간 중 중견 작가 45명을 의정부예술의전당으로 초청해 ‘소통과 화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의 초청작가전도 열 예정이다.
도2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학생들의 작품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유명작가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이 유망한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정착돼 국내 미술문화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정부=이호진기자 hj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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