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힐 선율… 한여름 실내악 축제

道문화의전당, 오늘부터 24일까지 방학특선 名品 공연 선사

소년을 위한 축제, ‘2008 썸머 실내악 페스티벌’의 화려한 무대가 7일동안 연이어 관객을 찾아간다.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페스티벌은 첼로와 플루트 앙상블 등 실내악의 진수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유영재와 요즘소리’ 실내악이 모차르트 곡을 시작으로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클래식을 선사한다.

19일에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한 연주와 교육부문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카메라타 서울 앙상블’이 현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또 20일에는 첼로만의 서정적이고 풍부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비하우스 첼로 앙상블’이 다양한 클래식 공연은 물론 재즈, 팝,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축제 셋째날을 장식한다.

넷째날인 21일에는 연주자의 식지 않는 열정과 멤버들간의 테크닉적 한계를 뛰어 넘는 화합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서울시티 챔버 오케스트라’와 플루트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서울 플루트 솔로이스트 앙상블’(소공연장)이 같은 시간 다른 무대에 동시에 오른다.

이밖에 22일에는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해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텔레만 실내악단’ 초청공연이 대공연장에서,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팀프 앙상블’이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음악과 무용의 만남,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가 아닌 퍼포먼스 형식의 독특하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프랑스 Acronote 실내악단’과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레퍼토리와 구성을 선보이는 ‘올라비올라 사운드 콘서트’가 각각 23일과 24일 소공연장 무대를 달군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중국에서 클래식 음악의 보급과 육성에 앞장서며 누구나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심양퀸텟’(소공연장)의 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대공연장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청소년 5천원. 소공연장 R석 1만원, 청소년 5천원이다. 문의 (031)2303440~2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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