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영화 6탄 개봉 내년 7월로 연기>

(연합뉴스)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의 제6탄인 "해리 포터와 이복 왕자"의 개봉이 당초 예정보다 8개월 늦은 내년 7월로 연기됐다고 워너 브러더스 영화사가 14일 밝혔다.

올해 11월 개봉될 예정이었던 "해리 포터와 이복 왕자"의 개봉이 내년 7월17일로 연기됨에 따라 이 영화를 1년 넘게 기다려 오던 전세계 팬들의 실망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특히 11월로 예정됐던 전세계 개봉 일정을 감안해 이미 예고편이 지난 주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워너 브러더스 사는 할리우드의 극장 매표 수입이 40%나 늘어나는 여름철 영화 성수기에 맞추기 위해 개봉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앨런 혼 워너 브러더스 사장은 3개월 간 지속된 후 지난 2월 끝난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들의 파업에 따른 영향을 아직도 받고있다고 말했다.

워너 브러더스 사는 "해리 포터와 이복 왕자"의 개봉 연기가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로 두 편으로 나눠 제작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제작 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전편 개봉은 2010년 11월로 잠정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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