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꿈꾸는 ‘크리프아트’ 정기전

오늘부터 안산 단원전시관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항상 변화를 꿈꾸는 작가들의 모임 ‘크리프아트’가 정기전을 연다.

15일부터 20일까지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관계’를 주제로 김영국, 강명선, 공찬희, 주현숙 등 16명의 작가가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마다 평면작품과 설치작품을 연관성 있게 배치함으로써 관람객 스스로 작품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꾸며 작품감상의 재미를 더했다.

강명선 작가의 설치작품 ‘Cooing Sweetiy’와 평면작품 ‘Lucy’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꿈꾸는 여인’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다. ‘Cooing Sweetiy’는 아크릴을 이용한 작품으로 1m정도의 원형통을 중심으로 수 많은 나비들을 배치해 빛의 아름다움을 환상적으로 표현했다.

작품 ‘Lucy’ 역시 환상적인 빛을 발산하는 다이아몬드를 향해 날아드는 아름다운 나비의 비행이 그려진다. 이처럼 작가는 작품속에서 아름다움을 쫓는 나비가 된다.

크리프아트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중심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현재 16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여러 차례의 전시회를 가져왔다./윤철원기자 yc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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