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두바이 정부 투자기관인 두바이 월드가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인 캐나다의 '서킷 뒤 솔레이'(태양 서커스) 지분 20%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 월드는 산하 투자조직인 이스티마르 월드를 통해 두바이 부동산개발회사 나힐과 함께 서킷 뒤 솔레이 지분 20%를 공동 인수했다면서 계약에 따라 나힐과 서킷 뒤 솔레이가 두바이 팜 주메이라섬에 1천800석 규모의 전용 극장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분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킷 뒤 솔레이는 지난해 나힐 그룹이 두바이에서 운영하는 바투타 몰에서 한달간 '퀴담'을 공연해 1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서킷 뒤 솔레이는 오는 2011년 중반 팜 주메이라섬 전용관 개관에 앞서 내년에 두바이에서 새로운 작품인 '알레그리아'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킷 뒤 솔레이는 또 몇주 안에 두바이에 프로덕션과 티켓팅 및 세트디자인 렌털 회사들도 설립한다고 밝혔다.
서킷 뒤 솔레이는 올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모두 18개 작품을 공연 중이며 연평균 근 1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해왔다. 서킷 뒤 솔레이는 티켓과 공연관련 상품 및 서비스 판매를 통해 연평균 7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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