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해피리틀’ 유소년야구 평정

수원시해피리틀야구단이 2008 스포츠토토배 전국유소년 리틀야구대회에서 창단 1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수원리틀야구단은 1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날 초등부 결승전에서 주장 강창구의 안정된 투수 리드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경북 안동리틀야구단을 16대6으로 대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지난 해 5월 수원시야구협회가 창단한 수원리틀야구단은 창단 1년 2개월여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리틀야구단은 1회초 수비때 선발 투수 이국선의 제구력 난조로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1회말 무사 만루 상황서 강창구의 좌중간 3타점 2루타로 3대3으로 동률을 이뤘다.

2회초 수원리틀야구단은 이국선이 1실점하며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3회말 2사 2·3루서 이국선의 좌전 적시타로 루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5대4로 앞서 나갔다.

4회초 구원투수 최종현이 1실점하며 5대5로 재동률을 허용한 수원리틀야구단은 4회말 무사 만루에서 최종현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뽑아낸 뒤 김건우, 문영석의 연속 안타 등 타선이 폭발해 대거 9점을 뽑으며 16대5로 크게 앞서 승부를 갈랐다.

수원리틀야구단은 5회초 1점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아 대승을 거뒀다.

한편 수원리틀야구단은 황경석 감독이 감독상, 수원시야구협회 곽영붕 회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