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문판 3만장. 영문판 5천장 배포 시작
(연합뉴스) `영화 도시 부산'의 모든 것을 한 장의 지도에 담은 `부산 시네 맵 2008년판'이 나왔다.
부산시는 지역의 영화.영상산업에 대한 홍보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영화를 테마로 하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처음 선보여 영화 팬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부산 시네 맵(부산 영화관광 지도)'를 업그레이드한 2008년판을 제작해 관광안내소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등에서 배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시네 맵'은 부산의 모든 관광지를 표시하는 대신 영화.영상관련 시설 및 영화촬영지를 중심으로 수록해 기존 관광지도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지도에는 시내 주요 상영관의 시설개요와 위치, 교통편,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는 물론이고 주요 영화의 촬영지별로 영화명과 주연배우, 장르, 촬영장면 등이 실렸다.
역대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상세한 정보를 비롯해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영화관련 축제와 행사 들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또 시네마테크 부산, 부산영화촬영 스튜디오, 영상벤처센터, 부산게임아카데미 등 영화영상관련 시설 및 기구에 대한 정보와 새로 건립 중이거나 예정인 영상후반작업시설 및 영상센터(두레라움) 등도 소개하고 있다.
국2절(가로 46.9㎝,세로 63.6㎝) 크기의 이 지도는 접으면 손바닥만하게 줄어 들고 다니기 편하게 제작됐다.
부산시는 지난 해 `시네 맵'을 1만3천장 보급했으나 올해는 3만장으로 늘렸고 처음으로 영문판도 5천장 제작했다.
내년에는 일어판과 중국어판도 만들어 보급하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쇼핑관련 정보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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