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내달 8일부터 ‘소금장수’ 공연
‘올 여름 최고의 피서, 야외뮤지컬로 무더운 여름을 날려보자’
인천시립극단은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극장에서 소망을 파는 한여름 밤의 야외뮤지컬 ‘소금장수’로 제64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야외 뮤지컬 ‘소금장수’는 소금장수 설화를 노래극 형태로 구성한 작품으로 어린이와 엄마의 간절한 사랑을 보여준다.
‘마치 산 듯이 죽어 있는 미라 아이를 소금 고리짝 밑에 넣어다니는 소금장수는 그 아이가 헤어진 제 어미를 만나는 순간 환생한다는 이야기를 굳게 믿는다. 소금장수는 아이와 어미의 만남을 위해 소금 짐을 지고 방방곡곡 돌아다니는데….’
소금장수와 미라가 된 아이의 이야기로 구성된 소금장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소금장수’는 인천시립극단의 시즌별 레퍼토리 가운데 여름작품으로 실내가 아닌 야외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다.
특히 인위적인 무대가 아닌 자연 조경 등을 그대로 이용해 자연과 관객, 공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실내공연이 주지 못하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시립극단은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낼 수 있도록 관람료를 전석 5천원으로 크게 낮췄으며 피서를 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3인 이상의 가족관객 중 1명은 무료 관람의 혜택을 준다.
또 시립극단의 지난 공연 관람티켓을 지참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으로 천일염(500g)을 나눠줄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8시.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으며 우천시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문의 (032)420-2790/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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