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예술가들 한자리에

한국 심미회-일본 신원전  ‘국제교류전’  美·獨 등 작품도 전시…소공동 롯데화랑

예술가들에게 있어 ‘아름다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갈구해 온 ‘이상’이다.

미술계에서 미(美)를 추구해 온 한국 심미회와 일본 신원전의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명품관 롯데화랑에 열리는 한국심미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교류전에는 가쓰마사 가께하시, 호산 이시이 등 39명의 일본 신원전 작가들과 백만우, 신제남, 기수 등 41명의 한국 심미회 작가들을 비롯해 미국, 독일, 중국 등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심미회전은 일본의 40년 역사의 권위있는 미술단체인 신원전 작가를 중심으로 30년째 이어오는 국제교류전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화를 비롯해 동양화, 판화, 사진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심미회 백만우 회장은 “국내 국제교류전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심미회는 30년이란 역사와 권위를 지켜온 단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욱 격조높은 작품으로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철원기자 yc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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