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영화제..즐길 '덤' 많다>

야외 상영.장르별콘서트 부대행사 '풍성'

(부천=연합뉴스) 18일 개막된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과 마니아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부천영화제사무국에 따르면 부천시청사 잔디광장에서 '판타스틱 콘서트'와 건전 영화를 보여주는 '오픈 씨네 퍼레이드'행사가 무료로 진행돼 시민들이 한 여름밤을 음악.영화와 함께 보낼수 있게 됐다.

18일에는 오후 8시30분 벤허만 상영되지만 19일엔 오후 7시 록 연주에 이어 오후 10시 영화 '리틀러너'가, 20일 역시 '펑크' 음악회 뒤 '명탐정 코난'이 각각 상영된다.

21∼22일에는 힙합과 뮤지컬을 주제로 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또 19∼27일 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는 11년간의 부천영화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PiFan사진전시회'가, 시청사 1층 로비에서는 영화와 그밖의 장르별 책이 전시돼 할인 판매하는 '북아트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아울러 19일과 23일 오후 2시 CGV부천점에서 영화 '아가씨 참으세요'와 '나오코'의 출연진과 시민.마니아가 만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메가토크'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19∼24일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서는 관객들이 35㎚ 영화 촬영카메라를 작동하고 영화 액션 장면을 직접 해보는 '판타프리즘'이, 중동신도시 대형 복합 상가인 '디몰'과 주변 중동공원에서는 소규모 음악공연을 하는 'PiFan 유랑단' 이벤트도 마련, 관객들이 영화 감상 이외에 다양한 행사를 맛보도록 했다.

부천영화제사무국 관계자는 "시민과 마니아들이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여러가지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영화도 보고 부대행사에도 참여해 부천영화제가 추억에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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