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외모보다 말 통하는 여자가"

(연합뉴스) "다리 늘씬하고 얼굴 예쁜 여자보다 섬세한 말까지 통할 수 있는 친밀감 있는 여성이 좋아요."

가을께 입대 전 마지막 음반인 10집을 발표하는 이기찬(29)이 털어놓은 배우자 감이다. 우리 나이로 올해 서른살.

"경기도 분당 인근에 내 이름으로 된 집을 하나 장만했다"는 이기찬은 "초등학교 동창인 여자 친구 소개로 스튜어디스를 소개받은 적도 있다"면서 "지금의 이성관은 외모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형제 중 둘째인데, 형이 결혼해 조카가 있다"며 "그래선지 명절 때 TV를 볼 때면 어머니가 '쟤 예쁘다. 저런 애 며느리 삼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사실 어머니께 개인적인 생활을 말씀 안드리는 편이다. 괜히 여자 친구 있다고 하면 관심을 갖거나 걱정을 하실 것 같아서다. 회사 문제 등 내 얘기를 안 한다는 게 철칙이다. 대신 어머니는 수익을 관리해주신다"고 한다.

이기찬은 10일 발매하는 10집 타이틀곡 '행복해야해'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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