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기름 제거 해온 김장훈 기획
(연합뉴스) 충남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념 '서해안 페스티벌'이 28일 오후 대천해수욕장 제3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수 김장훈이 기획한 이날 행사는 노브레인의 '미친 듯 놀자'로 시작해 1만여 석을 꽉 채운 관람객들을 열기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어 DJ.DOC, YB(윤도현밴드), 조영남, 김장훈, 장나라 순으로 이어진 공연은 슈퍼주니어 해피의 공연으로 절정을 이뤘고 출연자가 모두 나와 '여행을 떠나요'를 함께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번 무대의 출연진은 뜻깊은 기획인 만큼 '노 개런티'로 동참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보령 앞바다 섬에서 방제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훈의 큰 일꾼'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대천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서해안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김장훈은 '훈의 큰 일꾼' 5천여명과 함께 지난 2월부터 보령 앞바다 섬지역을 찾아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여덟 번째 보령시 명예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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