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기쁨두배 ‘명품공연’

용인시 여성회관, 50~70% 할인

용인시 여성회관이 기획한 ‘JUMP’와 유키 구라모토의 ‘Memory of Love’ 공연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예매를 시작한 ‘점프’는 이미 1층 전석이 매진됐고 유키 구라모토 공연도 VIP석 전석이 매진 되는 등 공연 1·2개월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음달 18일에 열리는 ‘점프(JUMP)’는 태권도와 택견 등 동양무술을 중심으로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을 혼합한 마샬아츠로 유명하다. 뉴욕 브로드웨이 오픈런(open-run) 공연이후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머도 가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8월 26일 펼쳐질 유키 구라모토 공연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뉴에이지 피아노의 대표주자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다.

이번 공연이 조기 매진된 것은 공연자의 유명세도 있지만, 저렴한 관람료와 패키지 할인이 컸다. 두 공연 모두 VIP석 2만5천원, R석 2만원 등 인근 지역 공연장보다 50∼70%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성회관 지희숙씨는 “은빛꾸러미라는 이름으로 두 공연을 함께 예매하는 경우 VIP석과 R석에 한해 20% 할인해 좋은 좌석들이 빨리 마감됐다”며 “여성회관 공연은 수익성을 추구하기보다 전문 공연장과 멀리 떨어져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용인에서 명품 공연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볼 수 있도록 저렴하게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1)324-8995∼6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