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에픽하이, 자우림의 음원이 불법 유출된데 이어 이효리(29)도 유사한 피해를 봤다. 7월 중순 발매할 3집의 티저 영상이 미완성 상태로 유출된 것.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22일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및 동영상 관련 사이트, 블로그에 이효리의 3집 티저 영상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최초 유출자 색출에 나섰다.
유명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차은택 감독이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섹시하면서도 트렌디한 이효리의 매력을 담아낸 영상은 오디오 작업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음반 재킷을 위해 하와이에서 촬영한 스틸 이미지도 담겼다.
24일 완성본을 공개할 예정이던 엠넷미디어 측은 "해당 티저 영상이 판매용은 아니지만 엄연히 저작권자가 존재하는 저작물"이라며 "잇따른 음원 불법 유출 사건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저작권 침해 사례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효리 역시 "열심히 준비한 영상이 완성도 되기 전에 유출돼 너무 속상하다"며 "막바지 작업 중인 음반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명 작곡가 박근태, 김도현과 작업한 이효리 3집에는 옥주현, 김건모, 휘성 등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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