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 창단 20년 기념 부천필과 함께 5色공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필 코러스가 코러스 창단 20주년을 맞아 6월 한달 동안 다양하고 알찬 공연을 마련한다.
첫 공연은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복사골문화센터 문화사랑에서 ‘성악과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부천필과 함께 하는 모닝콘서트Ⅳ를 마련,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부천필과 함께하는 모닝콘서트는 저녁시간대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삼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남편의 출근, 아이들의 등교 등 아침시간 한바탕 전쟁(?)을 치른 뒤 찾아드는 여유로움을 아늑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알기 쉬운 해설까지 곁들여져 주부들이 클래식 음악과 좀 더 가깝게 접할 수 있게 했다.(전석 5천원)
두번째 공연은 1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부천필의 제121회 정기연주회 ‘드뷔시와 차이코프스키’.
미국에서 활동하며 창조적이고 개성적인 곡을 해석하는 김진 지휘자와 부천필이 만들어 내는 최상의 하모니를 통해 드뷔시와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다.(전석 1만원)
부천필코러스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부천 합창 페스티벌’은 20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부천지역의 대표적인 합창단들이 함께 모여 노래의 대향연을 가질 예정이며 어린이합창부터 성인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합창단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전석 7천원)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사운드 오브 뮤직’도 28일 오후 3시 GS스퀘어 판타스틱홀에서 열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은 배우라면 한 번 쯤 출연하고 싶은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선착순 무료)
마지막으로 29일 오후 8시에는 부천필이 도전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 Ⅲ’으로 ‘낭만적’을 연주한다.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연주로 정평이 난 객원 악장 정준수와 임헌정 지휘자, 부천필이 가장 로맨틱하고 순수하며, 주옥같은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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