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5월14~29일 열리는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에 브라질 출신 페르난도 메레일레스 감독의 '블라인드니스(Blindness)'가 선정됐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9일 공식 초청작을 추가 발표, 올해 상영작 목록을 완성했으며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단 구성도 마무리했다.
줄리앤 무어, 마크 러팔로, 대니 글로버 등이 출연한 '블라인드니스'는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5월 14일 개막식에서 상영된다. 메레일레스 감독은 앞서 '시티 오브 갓' '콘스탄트 가드너' 등을 만들었다.
폐막작으로는 로버트 드 니로, 브루스 윌리스, 로빈 라이트 펜, 존 터투로, 숀 펜이 출연한 배리 레빈슨 감독의 '왓 저스트 해픈드(What Just Happened)'가 선정됐다.
또 드 니로는 5월25일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 시상자로 나선다.
공식 경쟁부문에는 로랑 캉테 감독이 연출하고 프랑수아 베고두가 출연한 '앙트레 레 뮈르(Entre Les murs)'가 추가로 초청됐다. 이 부문에서 소개될 프랑스 영화는 이로써 3편이 됐다.
이와 함께 미국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와킨 피닉스와 귀네스 팰트로를 기용해 찍은 '투 러버스(Two Lovers)'도 공식 경쟁부문에 초대받았다.
15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문을 열 작품은 스티브 매퀸의 '헝거(Hunger)'다.
숀 펜이 이끌 심사위원단의 새 위원으로는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로 유명한 이란 출신 작가 겸 감독 마르잔 사트라피와 프랑스 여배우 잔 발리바르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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