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美서 프리뷰 파티 열고 라이브 첫선

현지 음반 관계자 및 연예인 대거 참석 예정

(연합뉴스)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ㆍ24)이 공식적인 미국 데뷔에 앞서 처음 라이브 공연 무대에 오른다.

세븐은 5월2일 LA의 할리우드에 위치한 유명 클럽인 하이랜즈(Highlands)에서 진행될 프리뷰 파티에서 미국 음반에 실릴 세 곡을 노래한다.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인 '다크차일드' 로드니 저킨스(Rodney 'Darkchild' Jerkins)가 자신이 프로듀싱한 세븐의 노래 '걸스(Girls)' 무대에 직접 올라 세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원타임의 테디가 작곡한 R&B곡 '머니 캔트 바이 미 러브(Money Can't Buy Me Love)'가 처음 공개되며, 2006년 흑인 음악그룹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제 주제가상을 거머쥔 스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가 '유 갓 미 나우(You Got Me Now)' 무대에 함께 오른다.

세븐의 공연에 앞서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와 스리 식스 마피아가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세븐은 3월 뉴욕 마리타임 호텔(Maritime Hotel)의 히로볼룸(Hiro Ballroom)에서 한 차례 프리뷰 파티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에는 DJ가 미국 음반에 실릴 세 곡을 AR(all recorded)로 틀어 소개하는 형식이었으나 이번 파티는 세븐이 직접 댄서들과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는 점, 현지 음악업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초대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티 VIP 명단에는 50센트ㆍ에미넘 등의 가수가 소속된 세계적인 레코드사 인터스코프(Interscope)를 비롯해 자이브(Jive), 소니(Sony) 등 음반업계 고위 관계자, 흑인음악전문채널 BET 등 방송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또 블랙아이드피스의 프로듀서이자 멤버인 윌.아이.엠(Will.I.AM), 영화 '보이즈 앤 더 후드(Boyz N The Hood)'로 유명한 존 싱글턴(John Singleton) 감독, 세븐과 함께 듀엣으로 노래할 팝스타 에이머리(Amerie)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븐의 프리뷰 파티에는 미국 무선통신회사 버라이존(Verizon)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버라이존 측은 세븐의 미국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번 무대를 위해 YG의 양현석 이사와 YG패밀리 동료들은 5월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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