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배우 안성기 씨와 최정원 씨가 다음달 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50여년 간 포근한 인상을 바탕으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성기 씨와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고 있는 최정원 씨의 사회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특별히 개막식 사회 초대에 응해 준 안성기 씨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최정원 씨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배우로 늘 발전된 변화를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에 적합한 배우인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올해 개막식에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이바디'의 축하 무대가 마련되며 개막작인 일본 만다 쿠니토시 감독의 영화 '입맞춤(The Kiss)'이 상영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9일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가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등 13개 상영관에서 열리며 개막작 '입맞춤'를 포함, 전세계 40개국 19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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