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컵 제14회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18일 고양시 탄현동 홀트일산복지타운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한장애인농구협회 박진 회장, 강현석 고양시장, 배철호 고양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공개 행사로 중산고 학생들의 라틴댄스, 백마부대 군악대의 연주, 한국파워밸리댄스협회의 밸리댄스 공연 등이 펼쳐쳐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양시컵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지난 1995년 창설 돼 매년 4월 ‘장애인의 달’을 기념해 열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팀이 참가해 4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지난 해 우승팀인 무궁화전자와 오토복코리아, 안산 휠체어농구단, 고양시 홀트 등이 4강 후보팀으로 꼽히고 있으며, 오는 21일에 3·4위전과 결승전이 치뤄진다.
/고양=오정희기자 heeya@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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