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작가조합의 파업으로 제작을 중단했다가 다시 방송을 시작한 'CSI: 과학수사대'가 돌아오자마자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CSI' 시즌 8의 12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9시 CBS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되자 2천30만 명이 시청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4일자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지난 1월10일 11번째 에피소드를 끝으로 석 달간 'CSI'를 기다렸던 팬들은 돌아온 'CSI'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인 셈.
같은 시간대 ABC와 NBC 방송에서는 각각 '로스트'와 '오피스' 재방송분을 방영했기 때문에 410만명과 480만명이 시청하는데 그쳤다.
'그리섬의 신곡(Grissom's Divine Comedy)'이라고 이름을 붙인 'CSI' 12번째 에피소드는 라틴계 조직폭력배 두목에게 불리하게 증언한 증인이 살해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작가조합 파업으로 1월17일 방송을 중단했던 'FBI 실종수사대(Without a Trace)'도 이날 시리즈를 재개하자 1천540만명이 시청, 오후 10시 시간대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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